“너랑 살고 싶다”… ‘별 셋’ 육군 중장과 무궁화 셋 육군대령, 성희롱 의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8월 2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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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중장이 성 고충 상담여성에게 너랑 살고 싶다는 성희롱을 하여 국가인권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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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국방취재본부장 = 별 셋 육군 중장과 무궁화 셋 육군 대령이 부대 내 ‘성고충 상담 민간인 여성에게 '너랑 살고 싶다'는 등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인권위에 따르면 군 성고충 전문상담관 A씨는 지난 19일 육군 모 부대 사령관인 B 중장과 C 대령을 직장 내 성희롱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냈다.
이에 따르면 2013년부터 모 부대에서 성고충 상담 업무를 한 A씨가 같은 해 부대장으로 부임한 B 중장으로부터 수시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것.
B 중장은 A씨를 집무실로 불러 "당신과 살고 싶다"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A씨는 이러한 사실을 알린 뒤 전출을 요청해 경기 지역의 한 부대로 자리를 옮겼다.
A씨는 새로운 부대의 부대장인 C 대령도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A씨가 병사 상담 내용을 보고하자 C 대령이 "난 여자를 만나러 왔지 일하러 오지 않았다" 등 발언을 했다는 게 A씨의 말이다.
이에 대해 B 중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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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8월 2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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