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동대 순경, `여경 샤워장 훔쳐보다 사직서` 제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8월 06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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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을 받고 있는 기동대 |
ⓒ 옴부즈맨뉴스 |
|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대구의 한 기동대 순경이 여경이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보려다 적발돼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A기동대 소속 B(32)순경은 지난 5월10일 여경들이 이용하는 샤워실을 몰래 훔쳐보려다 적발됐다.
사건 당시 샤워장에는 C(34·여)경장이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경장은 누군가 높이 3m가 넘는 곳에 있는 창문틀에 손을 짚고 올라가려다 소음이 발생하자 고함을 질렀다.
이에 B순경은 샤워장을 훔쳐보지 못한 채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이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자 B순경은 자백했다. B순경은 다음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 사실은 한 달 동안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 감찰반은 보고 누락 등의 책임을 물어 기동대장 등 3명을 경고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B순경은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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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8월 06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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