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7 오후 06:57: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국민의당, ˝화해·치유재단 해체하라˝

"차라리 가만있는 게 정답"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31일 12시 20분
↑↑ 화해와 치유재단 해체를 주장하는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의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전일 취재본부장 = 국민의당은 31일 지난해 12월28일 한국·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합의에 따른 화해·치유재단 출범에 대해 "이미 화해도 치유도 실패했다"며 정부를 향해 재단 해체를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화해와 치유 재단? 이미 화해도 치유도 실패했다. 위안부 할머니들도 거부한다. 민족의 자존심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10억엔이 얼마나 화나게 하나. 100억원이라면 떳떳하게 우리 예산으로 집행해 국민 결기라도 세우자"며 "독립유공자 후손이나 지일파(知日波)인 저지만 이것만은 아니다. 10억엔 거절하고 재단 해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 김태현 화해-치유재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바비엥 스위트에서 열린 '화해-치유재단 출범 이사장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이동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캡사이신을 맞고 괴로워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장진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받지도 않은 10억엔으로 운영하겠다며 만든 화해·치유재단이 갈등·상처재단이 되고 있다"며 "오로지 강제동원 사실 인정과 사죄를 요구해온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묻지도 않고 단돈 10억엔에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 자존심을 팔아넘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알량한 10억엔마저 소녀상 철거와 연계해 줄 생각도 않는 일본 앞에서 정부가 돈도 없이 재단부터 설립해 국민 간 분란을 일으키니 부끄럽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이나 원하는 사람들로 폄훼하는 김태현씨를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만 봐도 박근혜정부는 숭고한 희생과 뜻을 이해하고 공감할 능력이 안 된다"며 "재단을 해체하고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상처를 악화시키지 않는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31일 12시 2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