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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먹었다고 때려" 경찰, 아동학대 61명 사법처리

2명 구속…“처벌보다는 처우개선 등 근본대책이 우선”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 13시 26분

▲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의 아동학대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의 전수조사가 완료됐고, 관계기관의 종합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자료=MBC 뉴스 갈무리)
 
경찰은 2일 연이은 어린이집 학대사건과 관련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아동학대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총 42건, 61명을 사법처리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의 해당시설 총 5만2578개소 중 97.5%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지난1월16일부터 전수조사했다.
 
조사결과 강원도 한 어린이집에서는 황당한 학대사건도 적발됐다. 한 원생이 허락 없이 떡을 먹었다는 이유로 보육교사로부터 손바닥으로 아동들의 머리 등을 때린 일도 있었다. 또 한 유치원 교사와 방과 후 교사가 약 10개월간 원생 8명의 머리 등을 상습 폭행한 사실도 적발해냈다.
 
경찰청은 앞으로 아동학대 담당경찰관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아동학대 인식전환과 조사기법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김형오 대표는 “아동학대의 근본 원인이 교사의 인성문제도 있겠지만, 처우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며 “미래세대의 올바른 양육을 위해 처벌보다는 예방할 수 있는 종사자 처우개선 등 제도적 장치마련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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