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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상아조각품 수입 임시 금지”

중국은 상아와 코뿔소 뿔의 블랙홀 오명 벗을까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1일 11시 32분


▲ 신장 226㎝로 중국 농구영웅 ‘야오밍’은 2011년 7월 미국 프로 농구에서 은퇴전부터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해왔다. 야모밍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밀렵으로 죽은 코끼리의 사체를 보고 있다.
중국 부호들이 재산을 축적하는 수단으로 코끼리 엄니가 인기를 끌자,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코끼리 밀렵이 극성을 부렸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코끼리 2만 2천 마리가 상아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죽임을 당했으며 그 상아 대부분이 중국으로 밀수됐다”고 한다.
코뿔소 개체 수도 지난 40년 새 95%나 감소했다. 급기야 NBA농구선수 ‘야오밍’등 유명인들이 나서 상아밀수 및 밀렵을 중지해달라고 공개활동을 해왔다. 중국내 변화도 이어졌다.
중국 국가임업국과 관세청은 지난해 8월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 ‘불법 채취 상아 공개 소각 행사’를 개최하고 상아 6.1톤을 공개 소각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중국이 최초로 불법 채취한 상아에 대해 공개적으로 소각한 사례이다. 하지만 이때 정부차원에서 상아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금 더 진전된 소식은 최근에 전해졌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달 28일 한국어판에서 “중국은 1년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협약)’ 효력 발생 후 취득한 아프리카 상아조각품의 수입을 임시 금지하는 조치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인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발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파괴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인간과 동물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인간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난다. 게다가 아프리카 군벌들의 자금원으로서 코끼리 상아나 코뿔소 뿔이 각광받아 그 피해는 더욱 커졌다. 결국 이런 원인으로 인해 아프리카 야생 코끼리 보호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국제사회에서 예의주시하는 문제로 대두됐다.

CITES협약 국가로서 중국은 경제대국을 넘어 동물보호의 대국의 위상을 얻게 될지 ‘뇌물과의 전쟁’도 치러야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다음은 지난해 시화통신이 전한 중국 최초 불법 채취한 상아에 대해 공개적으로 소각하는 장면이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1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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