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구속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8일 10시 37분
|
 |
|
↑↑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모습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2017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교사 박모(53)씨가 17일 구속됐다.
이날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4월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현직교사 송모(41)씨로부터 문제를 듣고 학원강사 이모(48)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송씨에게 모의평가 문제 일부를 구두로 들은 후 이씨를 만나 시험문제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노량진, 목동 등 학원에서 활동하는 강사 이모(48)씨의 모의고사 문제유출 의혹과 관련된 수사 의뢰를 받았다.
이에 지난 3일 이씨가 강의하는 학원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이씨 수업을 들은 학생 현황, 강의 내용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진행된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제를 전달한 송 모 교사와 학원 강사 이 모씨 등을 불러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8일 10시 37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