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초 이정애 교장 `따뜻한 인성교육` 눈길
텃밭 가꾸기·힐링캠프 운영… "인성 중심 행복한 교육"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7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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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애 교장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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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취재본부장 = 음성 맹동초 이정애(여·52·사진) 교장의 마음 따뜻한 인성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장은 지난해 9월 맹동초로 부임한 뒤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교의 자투리땅을 이용해 학급별로 텃밭을 가꾸고 악기를 배우는 감성교육과 학생·교직원이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이 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인성교육 사업이다.
충주의 민간시설을 이용해 학기별 1회 운영하는 힐링캠프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명상하고 안아주면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인성교육상을 푸른예절상, 함박예절상, 꿈나무상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고, 상장의 문구에는 수상하는 학생의 이름을 넣어 추억을 선물했다.
'착한 일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홍일이가 정말 멋지구나. 교장선생님은 너를 칭찬하고 멋진 꿈나무로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할게' 이 교장이 인성교육상에 직접 새겨 넣은 문구다.
이처럼 학생의 이름을 상장 문구에 넣고, 개개인의 특징을 담아 써 주면서 맹동초의 인성교육상은 '추억에 남을만한 상'이 됐다.
이 교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사비로 2명의 학생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올해는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인성교육상과 함께 지급하고 있다.
이 교장은 "맹동초는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어 문화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학교"라며 "인성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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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7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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