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진단⑤-부산북구 갑] 하정우와 한동훈 분석과 전망,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6월 0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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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하정우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사진 =인터넷 캡처) |
| ⓒ 옴부즈맨뉴스 |
| 2026년 현재 정치권에서 '부산 북구 갑' 지역구를 둘러싸고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 위원장과 집권여당의 신진 세력인 친이재명계 하정우 후보의 치열한 싸움이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를 넘어 차기 대권 전초전이자 영남권 정치 지형의 대격돌로 기록될 수 있다.
부산 북구 갑(만덕·덕천·구포 등)은 전통적으로 낙동강 벨트의 핵심 요충지이자, 그 동안 부산 내에서 가장 치열한 여야 격전지 중 하나다. 보수기세 드높은 이곳에서 부산시장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내리 3선을 한 곳이지만 사실 이곳은 부산의 보수텃밭이다.
이곳의 3대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쩨, '낙동강 벨트'의 상징성이 된 곳으로 ‘여당의 사수 vs 야당의 탈환’
부산 북구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도전했던 곳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사상·북구 일대)과 맞닿아 있어 여당에게는 상징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반면 야당에게는 부산 전체의 낙동강 전선을 방어하기 위한 최전방 방어선이다.
한동훈 후보는 이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PK(부산·경남) 전체 정국이 흔들릴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는 아니더라도 보수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서 반드시 이 지역을 사수하여 자신의 영남권 교두보를 확보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견고함을 증명해야 한다.
하정우 후보는 이재명의 부름을 받아 출전한 것으로 중량감 있는 여당 대선 주자를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승리로 이끈다면, 단숨에 야권의 차세대 거물 정치인으로 도약하며 낙동강 벨트 전체의 여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둘째. '한 대권 잠룡의 무게감' vs '참신한 신진 세력의 출현’
두 인물의 캐릭터와 서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프레임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한동훈은 중량감과 안정감을 법무부 장관과 비대위원장을 거친 전국구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여당의 힘을 통해 낙동강 벨트와 부산 북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이른바 '거물론'을 내세울 것이다. 아울러 보수의 개혁과 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하정우는 청와대 이재명 사람으로 참신함과 세대교체를 주창하며 기존의 올드한 정치 문법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향해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정치를 해야 북구가 바뀐다"는 프레임을 던지고 있다. 거물 정치인의 '지역구 징검다리 활용' 논란을 파고들며 지역 밀착형 일꾼 이미지와 AI 시대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고령층의 '샤이 보수' 결집 vs 만덕·덕천 신축 아파트 '3040 표심’
북구 갑 지역구의 내부 인구 지형을 어떻게 흔드느냐가 실제 승패를 가르는 열쇠다. 구포·덕천 등 구도심은 보수의 밭 즉 전통적인 전통시장과 구도심 지역은 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 한동훈 전 위원장의 대중적 팬덤과 보수 결집 효과가 강하게 발휘될 수 있는 구역이고, 만덕동 등 신축 아파트 단지는 진보의 경합 또는 우세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며 유입된 젊은 부부와 3040 세대는 개혁적 혁신론에 민감하다. 하정우 후보가 이들의 교육, 보육, 주거 현안을 얼마나 뾰족하게 파고드느냐가 관건으로 볼 수 있다.
두 후보의 핵심 필승 전략은 다음과 같다.
필자는 낙동강 벨트의 중심인 북구 갑(구포·덕천·만덕)을 차지하기 위한 두 후보의 핵심 필승 전략을 다음과 같이 분석해 본다.
첫째, 하정우 후보의 필승 전략으로 '다윗의 돌팔매’ 전술을 사용해야 한다.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해야 하는 야권의 신예 하정우 후보는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참신함'과 '지역 밀착'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
가. '낙하산 거물' vs '지역의 진짜 일꾼' 프레임 구축해야 한다.
한동훈 후보를 향해 "중앙 정치나 대권 가도를 위해 부산 북구를 잠시 거쳐 가는 징검다리로 이용하려 한다"는 프레임을 강하게 걸어야 한다. 자신은 AI시대 적임자로서 오직 북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만 바라보는 '준비된 지역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진정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나. 만덕·덕천동 3040 신축 아파트 표심에 올인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대단지 아파트 유입으로 늘어난 젊은 층과 학부모 세대를 확실한 우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보육 환경 개선, 초·중학교 과밀 학급 해소,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매우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던져 효능감을 주어야 한다.
다. 집권당 후보로 중도층을 향한 '획기적인 변화'의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단순히 집권당이라는 이름만으로 사탕발림식 공약이 아니라 북구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참신하고 공감이 가는 정책을 약속해야 한다. 자치하다가는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여당 후보답게 "중앙정부의 경제 실정이 우리 북구 주민들의 지갑을 어떻게 얇게 만들었는지" 민생 경제와 연결 지어 영리하게 접근하여 중도층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한동훈 후보의 필승 전략으로 '골리앗의 압도적 힘’을 과시해야 한다.
전국구 인지도와 중앙 권력을 배경으로 가진 한동훈 후보는 '중앙의 힘을 북구로 가져오는 해결사' 이미지를 굳혀야 한다. 하지만 집권당이 아니고, 여대야소 국면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적 단점이 있다.
가. '말뿐인 공약'을 끝낼 '야당 거물의 실행력'을 강조해야 한다.
"신인 의원이 10년 걸려도 못 할 지역 숙원 사업을 집권경험이 있는 내가 당장 해결하겠다"는 확신을 보여 줘야 한다. 여당은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내세울 수 있지만 야당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하여 ‘구호 아닌 구호’에 그칠수 있다. 구포역 주변 재개발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공약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략을 펼칠수는 있지만 유권자의 체감도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낮을 수 있다.
나. 구포·덕천 구도심 및 전통시장의 '보수 결집’시켜야 한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고 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은 구도심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해야 한다. 한동훈 특유의 대중적 팬덤을 활용해 구포시장 등 현장 스킨십을 극대화하고, "부산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로 '샤이 보수'까지 투표소로 끌어내야 한다.
다. 젊은 층을 향한 '스마트하고 세련된 미래 정당' 이미지 투사해야 한다.
보수 정당에 거부감을 가진 3040 세대에게 '올드한 보수'가 아닌, 철저한 실력 중심의 '스마트한 보수' 이미지를 어필해야 한다. 청년 창업 지원, 낙동강변 문화·콘텐츠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아젠다를 제시해 여당의 청년층 독점을 저지해야 한다.
이번 이곳 선거 승부의 승패를 가를 기준은 하정우 후보가 한동훈이라는 보수 팬덤을 가진 무소속 한동훈을 주저앉히고, 막강한 집권여당의 지원을 받아 '우리 동네를 바꿀 진짜 일꾼'으로 유권자에게 각인될 수 있느냐, 반대로 한동훈 후보가 지역구 한계를 넘어 '북구를 도약시킬 압도적 무게감의 해결사'임을 증명해 내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종 승패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이 선거는 한동훈이라는 거물이 영남권 교두보를 확실히 다지며 대권 가도를 굳히느냐, 아니면 하정우라는 참신한 AI전문가인 신예가 대어를 낚으며 낙동강 벨트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느냐를 가르는 2026년 정국의 가장 뜨거운 화약고가 되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6월 0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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