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본사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
 |
|
↑↑ 국민의당 현판 |
ⓒ 옴부즈맨뉴스 |
|
한마디로 한심스럽다. 사실 20대총선에 국민의당 비례대표 면면을 살펴보면 여느 당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상식과 보편을 떠난 인물들이 줄줄이 포진되어 있었다. 말하자면 국회의원 감이 거의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말이다. 도대체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아니 ’새정치’를 모토로 삼는 ‘안철수’가 주변에 포진시키는 사람들을 보면 전혀 개혁적이고 참신한 사람들이 없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사실 이번 국민의당 비례대표 중 최 측근으로 불리는 몇몇 사람은 필드에 나가 당을 위해 장렬히 전사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금뺏지에 연연하며 정책도 이슈도 제대로 하나 개발하지도 못한 사람들이 호남인과 안철수 효과에 금뺏지를 그저 주웠다.
|
 |
|
↑↑ 20대 최연소 국회의원 김수민 의원 |
ⓒ 옴부즈맨뉴스 |
| 이번 사건만을 보더라도 그렇다. 김수민이 누구인가? 약관 30세 여성을 국민의당 국회의원 감이라고 포진시킨 장본인이 누구냐 말이다. 정치를 삼류극장 코메디쯤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아직 국민의당에도 남아 있다면 구태와 무엇이 다른가?
설마 안철수가 이 사람을 청년들 표심을 잡기위해 밴드왜건효과로 이용하려 하지 않았겠지요? 했다면 국민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 놓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내 사람부터 잘라야 한다.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브랜드호텔’이라는 벤처창업을 성공했다고 하루아침에 금뺏지를 주는 정치풍토가 과연 바람직하느냐는 말이다. 디자인과 학생이 국회에서 무슨 디자인을 하라고 발탁했는지 이번 사건을 보니 감이 잡힌다. 부정한 돈을 받아 디자인하라고 신청도하지 않은 비례대표 7번을 주었다는 말인가? 이 부분을 두고 법적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당 답지 못한 옹색한 변명이다.
비례대표의 근본 취지를 현재 한국 정당 모두에서 이런 식으로 악용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정치를 식상해 하는 거다. 이런 행태가 비단 국민의당 뿐만은 아닐 것이다. 다른 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회의원은 모름지기 국정을 감시・통제해야하는 자리다. 그러기에 인성과 경륜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우리 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구나 정치풍토를 바꾸겠다는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이래서는 안 된다.
사실이건 아니건 일은 터졌다. 터진 일을 국민의 생각으로 봉합해야 한다. 국민의 생각은 관련자 모두를 자르는 일이다. 그리고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죄해야 한다. 비례대표 금뺏지 몇 개라도 가감히 버려야 산다. 우물쭈물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이번 기회에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찾아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주변에 국민의당 DNA를 가진 생크뱅크가 보이질 않는다. 국민의당이 사느냐 죽느냐는 일차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 국민이 납득할만한 환골탈태만이 국민의당이 가야할 길이다.
옴부즈맨뉴스 최경식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