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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정원오, 5.18 언쟁 중 폭행이 아니라 여종업원 외박 거절에 폭행”…정원오 측 “사실 아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5월 13일 20시 25분
↑↑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관련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사진 =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이 그간 정 후보 측이 주장해오던 ‘5·18 민주화운동 관련 언쟁’과는 전혀 다른 건에 기반한다며 “정 후보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면 추가 자료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판결문과 언론보도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당시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했으며, 정 후보가 제지하는 시민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마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전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 신분으로 술을 마신 후 민간인 2명과 공무 집행 중인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며 “이에 대해 정원오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고 설명해 왔다”고 배경 설명에 나섰다.

이어 “그러나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정 후보의 폭행은 5·18 민주화운동과는 전혀 무관했다. 지저분한 ‘주폭(酒暴)’ 사건”이라며 “카페에서 술 15만원 상당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으나 주인이 거절하자 ‘앞으로 영업을 다 해먹을 것이냐’는 등으로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 좌석에서 술을 마시던 모 의원의 비서관이라는 손님이 만류하자 구청장의 김 비서실장과 정 비서는 ‘비서관이면 최고냐’ 하면서 폭행해 2주 진단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경찰 폭행에 대해서는 “경찰관 2명이 말리려 하자 김 비서실장과 정 비서가 폭행해 홍 순경은 가슴과 어깨에 2주 진단, 심모 순경은 머리 상처 10일의 치료가 필요한 폭행을 당했다. 정 비서는 그 자리에서 자해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 스스로 서울시장 후보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국민 앞에서 솔직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사진 =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이에 정 후보 측은 알림을 통해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사건의 판결문에는 ‘민주자유당 소속 박 모 국회의원의 비서관인 피해자 이모씨와 합석해 정치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되자 각 주먹과 발로 위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라고 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시 사건 직후 언론은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에게 폭행’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언론 보도는 양측의 주장과 수사기관을 취재해 보도한 것으로 사실에 부합하다고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자유당 측의 주장만 담고 있다”면서 당시 판결문과 언론보도 자료를 첨부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5월 13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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