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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은 끝이 아닌 회복의 시작˝… 옥천 솔빛요양원이 만드는 `황토의 기적`

장령산 자락 아래 핀 치유의 꽃, '솔빛요양원'을 가다!
시설 내부를 합천 황토벽으로...출입부터 흙냄새 취해
90m 내부 복도는 어르신들의 '전천후 산책로'로 조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5월 11일 15시 22분
↑↑ 장령산 기슭아래 자리잡고 있는 옥천 솔빛요양원 전경(사진 = 최계홍 기자)
ⓒ 옴부즈맨뉴스

[옥천, 옴부즈맨뉴스] 최계홍 취재본부장 = 충북 옥천군 군서면, 굽이치는 장령산의 맑은 공기를 따라가다 보면 연둣빛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솔빛요양원'을 만날 수 있다.

요즈음 2023년 3월 문을 연 옥천 ‘솔빛요양원’이 힐링요양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양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지만 이곳은 웰빙 안식처 같은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코를 찌르는 소독약 냄새가 아닌, 은은하고 건강한 흙냄새가 물씬 풍긴다.


↑↑ 솔빛요양원은 “웰빙과 힐링으로 치유하는 안식처”라고 설명을 하고있는 고대환 대표(사진 = 최계홍 기자)
ⓒ 옴부즈맨뉴스

▲ "냄새가 없다"… 어르신 건강 위해 선택한 '합천 황토'의 힘

솔빛요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고집한 '합천 황토벽'이다. 고대환 대표는 요양원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호흡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남 합천의 천연 황토를 공수해 벽면을 시공했다.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황토는 습도를 조절하고 독성 물질을 흡착해 실내를 늘 쾌적하게 유지한다.

현장에서 만난 한 보호자는 "비염이 심하신 어머니가 이곳에 오신 뒤로 재채기가 줄고 밤에 깊이 잠드시는 것을 보고 황토의 힘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 90ⅿ 긴 휴게소는 어르신들의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사진 = 최계홍 기자)
ⓒ 옴부즈맨뉴스

▲ 90m 내부 복도, 수익 대신 '삶의 질'을 선택한 구조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뻗은 복도가 눈에 띈다. 원래 40인이 머물 수 있는 270평 규모이지만, 고 대표는 과감히 정원을 29인으로 줄였다. 어르신들이 답답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탄생한 한 바퀴 약 90m의 넓은 내부 복도는 솔빛만의 자랑이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안전하게 산책하며 운동량을 채운다. "이 요양원의 독특한 점은 실내에 만들어진 이 복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긴 산책로"라는 것이다.

▲ 욕창과의 전쟁, '정성시스템'으로 승부

와상 어르신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욕창' 관리에도 이곳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솔빛요양원은 단순히 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 3시간 주기 체위 변경(30%) ▲ 집중적인 혈액순환 마사지(20%) ▲ 고단백 식단(30%) ▲ 전문 의료 처치(20%)라는 촘촘한 '정성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입맛을 잃지 않도록 넓은 홀에 모여 함께 식사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함께 대화하며 즐겁게 식사하는 분위기가 상처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를 돕고 기력을 보강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어르신들과 함꼐 수면을 취하며 돌봄을 자처하고 계시는 한영희 공동대표(사진 = 최계홍 기자)
ⓒ 옴부즈맨뉴스

▲ "손등 맞잡고 함께 잠들며"… 가족 이상의 정(情)

솔빛요양원에는 특별한 풍경이 있다. 새로 입소한 어르신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고대환 대표의 아내인 한영희 공동대표는 같은 방에서 함께 잠을 청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한영희 공동대표의 손등을 꼭 잡고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이곳에선 익숙한 일상이다.

또한, 복도 벽면에는 어르신들이 요양보호사와 함께 직접 그린 그림들이 이름까지 적혀 당당히 전시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이 공간의 주인임을 느끼게 하여 자존감을 높여주려는 세심한 배려다.

고대환 대표는 "장령산의 자연과 황토의 생명력, 그리고 우리 직원의 온기가 더해진 이곳은 어르신들의 마지막 보금자리가 아닌, 건강을 되찾는 '진정한 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령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솔빛요양원은 웰빙과 힐링으로 치유하는 옥천의 명소 요양시설로 널리 알려 지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5월 11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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