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가득 메운 `무지개색`…성 소수자 `퀴어문화제‘ 열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2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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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 |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취재본부장 = 성소수자들의 대규모 행사가 오늘(1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일부 기독교 단체와 시민단체는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이 서울 광장을 가득 메웠다. 무대 앞에 모인 성소수자들은 음악에 맞춰 춤추고 때론 환호를 했다.
서울 광장에서 열린 성소수자들의 축제 이른바 '퀴어문화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 소수자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사회와의 소통을 추구”하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독교 단체 가운데 일부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성공회 소속의 한 신부는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축복하고 은총을 이야기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도 다른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참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을지로, 회현사거리를 거쳐 다시 광장까지 약 2.7km를 행진했다.
반면 광장 맞은편에선 기독교 단체 등이 찬송가를 부르거나 반대 구호를 외치며 행사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성소수자들과 일부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양측이 오후 내내 팽팽하게 맞섰을 뿐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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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6월 12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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