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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 간부 ˝윤 `압색` 막아준 은혜…이만희, 국힘 입당 지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1월 20일 19시 12분
↑↑ 이만희 신천지 교주.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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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취재본부장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신천지 전직 간부를 조사하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5~7월부터 조직적인 국민의힘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합수본은 어제 신천지 전직 간부 A씨를 상대로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신천지가 신도들을 대거 국민의힘에 당원 가입시킨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A씨는 조사에서 "2021년 5~7월 본격적으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며 "당시 이만희 총재가 전국 청년회장, 부녀회장, 장년회장 등에게 지시를 내렸고 당시 신천지 총무 대행인 B씨가 당원 가입을 주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신천지가 존립 자체가 어렵다는 분위기였다"며 "이 후보를 막을 수 있는 건 윤 후보밖에 없었고, 검찰총장 재직 시절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막아줘 은혜를 갚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3월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두 차례 기각한 바 있다.

합수본은 이 과정에서 신천지의 당원 가입 의혹이 보도되자, 당시 교단 2인자로 알려진 고 모 씨가 후속 대책 논의에 나선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녹음된 해당 녹취에는 고씨가 "지난해 5~6월 B씨가 당원 가입시킨 건 사실이지 않냐"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이는 신천지의 조직적인 당원 가입을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6년 01월 20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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