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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뉴스의 독침⑮] 이재명을 위한 꼼수 경선 룰... 비명계 경선자 보이콧 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13일 12시 35분
↑↑ 이춘석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당원토론회에서 경선 룰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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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민주당의 일극체제 굳치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민주당의 ‘어대명’에 박차를 가하는 꼼수에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재명 비호감에 또 한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경선 룰을 ‘당원 투표 50%에 전 국민대상 여론조사 50%’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말이 국민여론조사지 민주당 지지자에 대한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와는 그 결이 전혀 다르다. 또 이전의 ‘국민경선’과도 전혀 다르다.

여기에 아직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한 16-18세 고등학생들을 참여시켰다.

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당원토론회를 열었다. 답을 정해 놓고 구색마추기 위해 사전 조율된 당원들을 모아 놓고 형식적인 절차행위를 한 것이다. 

무늬만 당내경선이지 이재명을 위한 일방적인 경선 룰이다. 19대, 20대 대선에서는 당원 50%에‘국민경선(국민선거인단에 의한 여론조사) 50%이었다. 민주당에서는 보수나 우파들이 ’역선택‘을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당헌당규 변경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고 있다.

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 경우 국민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역선택 즉 상대 당 지지자 등이 조사에 참여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끌어내리는 것을 우려해서 내린 결론이다.

이는 이재명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아예 가정을 하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며, 일정이 촉박한 만큼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데 시간이 없다는 것은 옹색한 변명으로 대국민 기만행위이다.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당시 이낙연 후보에게 거의 패할 뻔 했기 때문에 그 탓을 보수·우파에 돌리면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복안에서 택한 룰이다. 사실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역선택‘을 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재명을 위한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거론할 가치가 없다.

당내 명심팔이 국회의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당원들의 절대적 지지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 민주당 지지자들로 제한한 국민여론조사에서도 불리할 게 없다는 계산에서 나온 꼼수다.

이렇듯 이재명 굳히기식 교활한 꼼수와 기만행위는 건전한 민주당 지지자들과 전 국민들이 잘 보고 있다. 설사 본선에 이재명이 출마한다 하더라도 이런 식의 DNA를 가진 민주당과 이재명을 국민이 특히 중도가 지지해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위와 같은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체제를 옹호하기 위한 경선 룰이라면 이미 출사표를 던진 비명계의 김두관·김동연·김경수 후보는 ’들러리식 경선‘에 참여할 것이 아니라 경선을 보이콧을 해야 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13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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