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서울 강동구서 숨진 채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4월 01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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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엮임했던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이 여비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25.3.31 자정 무렵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OM뉴스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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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젯밤 자정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젯밤 자정 쯤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이 발견된 곳은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로,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망 경위를 구체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부산에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피해자 측은 지난 2015년 11월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장 전 의원을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은 "장 전 의원이 가진 막강한 힘과 성폭력 신고 이후 벌어질 상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9년 가까이 참아왔지만, 정신과적 증상이 발현되는 상황에 이르러 장 전 의원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경찰에 제출한 증거 영상에는 성폭행 피해 이후 장 전 의원이 피해자의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을 시키고, 성추행을 시도하거나,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성폭력 상담소인 해바라기 센터를 방문해 응급키트로 DNA를 채취했고, 당시 신체 부위와 속옷 등에서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된 국과수 감정서도 증거로 제출했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피해자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해 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4월 01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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