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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론 후원자` 재미교포 애니 챈‥전광훈에게 억대 뭉칫돈 지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5일 19시 00분
↑↑ 부정선거를 떠드는 댓가로 한국계 미국인으로부터 억대 후원금을 받았다는 전광훈과 애니 챈(사진 = MBC 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탄핵반대 집회를 가족들의 이권 확보 계기로 삼았다고 비판받는 전광훈 목사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애니 챈 씨로부터 목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전 목사 아들 부부가 신혼여행을 갔을 때도 애니 챈 씨가 챙겨줬다고 자랑삼아 말하기도 했다.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과 친트럼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수 진영 최대 규모의 연례 정치 행사인 씨팩(CPAC)이 어제 폐막을 했는데 한국지부도 거액을 내고 참가해, 내란 사태를 적극 지지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렸다.

모스 탄(단현명) 리버티대 교수는 현지시간 21일, KCPAC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아시아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렸습니다. 그는 부정선거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라고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 한국지부를 설립한 한국계 미국인 애니 챈는 하와이에서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한 재력가다.

그는 '부정선거론'을 설파하면서 국내 극우 성향 매체와 유튜버들을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 씨도 큰 수혜자였음이 밝혀졌다. 전 씨는 오늘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나와 애니 챈으로부터 목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전광훈 씨는 "김명혜(애니 챈 한국명) 여사가 박근혜 탄핵 시기부터 한국의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님 열혈 팬이잖아요. 저한테 한 달에 3천만 원씩도 주고 제가 광화문운동 한창 절정을 할 때…"라며 실토했다.

고액 후원은 한 두 차례가 아니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전광훈 씨는 "4억을 대겠다 했더니 목사님이 단칼에 '필요 없어' 그러더라고요. 그랬더니 애니 챈 여사가 '전광훈 목사님 제발 후원금 좀 받아주십쇼' 해서 1억인가 주고 갔다는 얘기를 제가 나중에 들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줬어요."라고 말했다.

전광훈 씨는 "우리 에녹이(아들)하고 메리(며느리)하고 신혼여행 갔잖아요. 거기(하와이)에. 갈 때 그 저 집 집도 다 대주고 그다음에 또 경비도 다 대줬어요."라며 자랑했다.

애니 챈은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걸로 확인됐다.

재작년 미국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권성동·김기현 의원 등과 만났고, 3년 전 대선 직전 열린 씨팩 한국지부의 '부정 선거' 관련 세미나에는, 나경원 의원이 축사를 보내기도 한 걸로 알려졌다.

애니 챈은 재작년 8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통의 해외 운영위원에 이어, 초대 글로벌전략위원장에도 올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5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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