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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뉴스의 정치독침③] 석동현, 법조인 맞나요? 헌재 폭침언행은 멈춰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4일 18시 29분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사진 = 뉴시스)
ⓒ 옴부즈맨뉴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도플갱어(Doppelgänger) 행세를 자임(自任)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석동현 변호사의 언행(言行)이 줄곧 도마(刀磨) 위에 올려졌다.

그 이유는 당시 윤 대통령측 변호사로 선임을 하지 않는 채 대변인 역할을 하며 계엄을 무조건 지지했기 때문이고, 나중에 변호사 선임계를 내고 나서도 “대통령의 말씀”이라며 계엄을 선동하면서 더 거칠게 궤변(詭辯)을 쏟아내며 국민 분열(分裂)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기야 번번이 금뺏지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절친 윤석열이 대통령을 횡재(橫財)하였으니 비상계엄마저 성공하여 제2의 박정희, 전두환 맥을 잇게 되면 장기집권의 핵우산(核雨傘)을 쓰고 그 반열(班列)에서 희희낙락(嬉嬉諾諾)거릴 꿈이 무산(霧散)될 공산(公算)에 놓이게 되었으니 눈앞에 보이는 것이 있겠는가?

급기야 평통 사무처장이라는 ‘차관급’ 월계관을 썼으니 가문(家門)의 영광(榮光)이라 할 만도 하다. 문제는 법조인으로서의 법을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으로 그럴듯하게 조각(雕刻)하여 친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석동현 변호사는 자주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편지니, 마음이니 하면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대신해 갖은 계략으로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선동해 왔다.

또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인데 "체포의 '체'자도 이야기한 적 없다",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내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폭동이라는 요소도 없었다"며 윤 대통령의 호위무사 노릇을 해 오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마저 맹폭(猛爆)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함께 재판관들의 이념을 문제 삼으며 모든 재판관들을 모두가 ‘적’으로 간주하며 헌재 흔들기에 혈안(血眼)이 되어 있다.

문형배 재판관에 대해서는 “선배 헌법재판관에 '완장질'을 하고 있다, 우리헌법회 소속이다. 이재명 모친상에 조문을 했다.”는 등 허위사실과 인격모독(人格冒瀆)으로 덧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문형배 재판관을 ‘탄핵소추’하겠다며 쪽수가 적어 탄핵할 수도 없음에도 으름장을 놓고 있다. 또 거의 폭도로 돌변한 지지자들은 문형배 재판관의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연일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리의 고향이 영남이기 망정이지 호남이라도 됐다면 내전이라도 일으켰을 것 같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문형배 소장 대리를 향해 “소장 대행으로서 불공정하고 위법한 심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법연구회 출신입니다.”라며 이념 편 가르기를 서슴치 않았다. 또 “대리인단에서 말했던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는 헌재 협박성 발언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을 지지하는 변호사, 국힘의 국회의원, 보수우파 패널들은 그 동안 ”재판관들에 대한 회피 촉구 그리고 이념 공세와 가짜뉴스를 동원한 공격에 이어 아예 파면(罷免)시키겠다는 주장을 대통령 탄핵 결론을 앞두고 공공연히 거론하며 국민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면서 지지자들의 선동(煽動)을 일삼고 있다.

본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분신 역할을 하는 석동현 변호사에 대하여 독침(毒針)을 던지는 이유는 “누가 뭐라해도 이번 비상계엄은 잘못했다. 대부분의 국민이 그런 판단을 하고 있고, 세계인들의 평판(評判)도 그렇다”라는 것 때문이고, 석 변호사가 궤변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avatar) 노릇을 하고 있어서다.

일개 한 국가의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경고성’이나 ‘장난’이라고 변명(辨明)한다면 세상에서 누가 그 말을 믿을 것이며, 잘했다고 지지할 것인가? 참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모름지기 법조인으로서 지금까지 정의를 구현하며 살아왔다면 조상을 욕 먹이거나 자녀들이나 손주들에게 부끄러운 자화상(自畵像)을 보여 줘서는 안 될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4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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