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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탄핵 후 새로운 정치와 대한민국˝ 주제로 대구 특강

내게도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 사실상 츌마의지 밝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은 중도 진보정당“ 합리적 보수도 껴안아야...
헌법 개정, ”4년 중임제와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포함 합리적인 보수세력과도 연대해야"...“
국민의힘 후보로 후보로 유승민, 한동훈, 오세훈 꼽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4일 14시 49분
↑↑ 민주당 최적합 예비잠룡으로 국민들에게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22일 대구 중구 소재의 YMCA 카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뉴스] 구웅 대경취재본부장 = 탄핵의 시간이 다가오자 예비 잠룡들의 움직임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자당의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있어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미 대선 경선에 돌입한 징조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만약에 탄핵이 가결되어 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주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끌 수 있는 온건파 지도자이어야 한다는 것이 국가적 소망이다.

민주당 예비잠룡 중 행정·정무 경험을 갖추고, 자질과 능력 그리고 인성을 두루 겸비한 사람중에 한 사람이 바로 노무현이 키운 김두관 전 장관이다고 보여진다.

김 전 장관은 섬마을 남해에서 마을리장으로부터 출발하여 두 번의 남해군수와 행정자치부장관, 경상남도 도지사에 이어 재선 국회의원을 엮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획을 그었다는 평가와 함께 계엄탄핵 가결 후 조기대선에서 가장 원만한 국론통합의 적임자로 회자되고 있다.

김두관 전 장관은 지난 22일 대구를 찾아 탄핵 후 새로운 정치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개헌추진 범국민서명운동 대구경북본부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의 정체성인 민주성과 다양성, 역동성을 살려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30대 전국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 기록을 가진 군수를 지냈으며, 행정자치부장관, 경남지사를 지내며 지역주의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대구를 방문하여 "탄핵 후 새로운 정치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의미 있는 특강을 했다.

김 전 장관은 보잘것없는 남해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주 경북전문대를 거쳐 부산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을 했다, 남해에서 영주까지 장장 250Km을 당시 9시간을 거쳐 학교를 다녔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어릴 때를 생각하면 그때만큼 힘든 적이 있나 싶으면서도 그 시절이 참 좋았었다. 남해에서 출발하여 대구 서부정류장에 도착하여 다시 대구 북부정류장을 다시 거쳐 의성을 거쳐 영주로 향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9시간이나 됐다. 하지만 그때의 배움과 경험이 김두관을 만드는 계기었다."라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두관 전 장관은 비명계의 좌장으로 차기 야당 대권주자로도 거론이 되는 인물이다. 김 전 장관은 다음 달로 예정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갈려져 있지만 8대 0 인용으로 보고 있으며, 이래저래 민주당에서 조기 대선에 대해서 움직임이 있다. 만약 내게도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세력과 이념을 떠나 합리적 보수세력도 안아야 한다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연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조기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준석 의원이 속한 개혁신당을 포함해 합리적인 보수세력과도 연대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합리적 보수연대를 주장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DJP 연합, 정몽준 전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적인 연대를 빗대면서 정당 간의 "대연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서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발언에 대해서, "민주당은 중도진보정당이라고 민주연구원에서 이념적 지향을 정리한 바 있다."고 주장 하며 "대한민국 정치의 진보 의제의 중심에는 민주당이 있었다"며 이재면 우클릭에 대한 반박도 있었다.

조만간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이 예정된 김 전 장관은, "조기 대선이 이루지기 전에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진행을 하여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통해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를 중심으로 국가의 중심이 되고, 국무총리는 내치를 총괄하는 대통령-총리공동책임제로 권력 구조를 바꾸는게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라며 개헌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는 이재명 대표에게 간접적으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서 이재명 대표의 "25만원 전국민 지급"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가 참 어려운데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우선시 하여 추경을 통해 지급할 수 있다면 지급하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기 대선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 중 강력한 후보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에서는 공감하지 않겠지만 유승민, 오세훈, 한동훈이 나오면 강력한 후보로 부각될 수 있겠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전 장관은, 제34대 경상남도지사를 지냈으며, 제38-39대 남해군수를 지내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30대 최연소 군수로 기록되어 있다. 영화 ‘이장과 군수’의 영화모델로도 평가를 받으며, 시골 이장 출신의 ‘흙수저’ 정치인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김두관 전 장관은 20대 국회의원 (경기 김포시 갑), 21대 국회의원 (경남 양산시을) 재선의원으로 정무감각을 익혔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바 있다.

한편, 남해신문 대표이사 편집인을 맡은 전례로 있는 만큼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로 불려오고 있으며, 이장, 언론인, 정치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원노·친노(노무현 사람)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24년 8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1당 독점(일극체제)에 맞서 12.12%를 득표하여 최소한의 민주당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기도 하였고, 두 번의 당내 대선 경선에도 끝까지 참여하는 등 오뚜기 같은 정치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지역위원장, 넥스트 코리아포럼 이사장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24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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