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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형배 음란물 댓글` 논평 사과...˝사실관계 점검 부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14일 22시 56분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은 1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미성년자 음란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는 가짜뉴스를 대변인 논평에 실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민영 대변인이 문형배 대행이 음란물에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는데 조작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질문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팩트나 사실관계 점검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당에서 국민께 사과드릴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병행해서 헌법재판소의 일방적 운영, 편향성, 자격 시비 등에 대해선 헌법기관 대 헌법기관으로 의견을 제시해야 할 사안"이라며 "분리해서 봐달라"고 했다.

앞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문형배 재판관이 졸업한 고등학교 동문 카페에 음란물 2000여 건이 불법 게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문 재판관이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해당 카페에 게시된 미성년자 음란물 글에 문 재판관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썼으나,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커뮤니티에서 댓글까지 작성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논평을 수정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다시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문형배 재판관이 음란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쓴 적 없다' 반박하며 마치 '행번방' 논란 전체가 가짜뉴스라는 듯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매우 지엽적이고 비본질적인 지적"이라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해당 커뮤니티에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2000여 건의 음란물이 꾸준히 게시됐다"며 "전체 게시물 7700여 개 중 30% 가까이가 음란물로 채워져 있었다. 어떻게 이것을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라고 짚었다.

한편 문 권한대행이 가입한 고등학교 동창 카페에 다수의 음란물이 게시됐다는 의혹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문 대행이 직접 연관됐다는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해당 카페는 동창 카페로서 경찰은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는 문 권한대행의 입장을 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14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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