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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날’ 꿈과 희망 남기고 故 송대관 영면…태진아 눈물의 애도

대한민국 트로트 ‘4대 천왕’ 송대관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79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09일 23시 31분
↑↑ 9일 오전 고 송대관 국민가수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송대관의 영결식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태진아와 설운도를 비롯해 강진, 박상철, 김수찬, 양지원 등 트로트 동료들과 후배들이 마지막 길에 함께했다. 이들은 다함께 故 송대관의 히트곡 ‘해뜰날’을 조가로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추도사를 맡은 태진아는 “3일 동안 밥을 안 먹고 술로 배를 채웠다. 형님이 하늘나라 가서 사시면 나는 방송하는 것도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면서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계시고 내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달라. 언젠가 형님 곁으로 갈 테니까. 대관이 형 잘 가”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의 영정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강진은 “선배님을 영원히 떠나보내야 한다니 한없는 슬픔에 황망한 마음”이라며 “무엇이 그렇게 급해 이렇게 떠나시나 싶어 벌써 그립고 보고 싶다”고 애도했다.

故 송대관, 故 현철 그리고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린 설운도도 고인과의 추억을 돌아봤다. 그는 “처음 가수로 데뷔했을 때 우러러봤던 선배님이셨다. 같이 활동하면서 참 많이 배웠다. 열심히 사셨던 분”이라고 회고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이자연은 “‘해뜰날’은 우리 국민이 너무 가난한 시절 꿈과 희망을 준 원동력이다. 나 역시 ‘해뜰날’이 되도록 꿈을 키워왔다. 많은 분들이 오래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 국민가수 고 송대관씨 영결식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 옴부즈맨뉴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은 ‘해뜰날’ ‘네박자’ ‘차표한장’ ‘유행가’ 등이다.

송대관은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 입원 치료를 받다 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따로 지병이나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든다.

한편, 생전 고인의 마지막 무대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방송된다. 오는 16일 충남 당진시 편, 오는 3월2일 서울 영등포구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2월 09일 2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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