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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밤 10시 26분경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 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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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어제(28일) 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391편 여객기에서 불이 났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밤 11시 31분 모두 꺼졌다.
불은 항공기 꼬리 부근에서 시작돼 동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최초 신고를 받은 시각은 어제 밤 10시 26분쯤으로 불은 항공기 꼬리 부근에서 시작돼 동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밤 11시 31분 완진됐다.
불이 난 여객기는 밤 10시 55분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76명이 타고 있었고, 이륙을 준비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불이 나자 승객을 대피하기 위한 슬라이더 장비가 펼쳐졌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다만, 대피 과정에서 2명이 찰과상을 입고 1명이 타박상을 입는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긴급한 환자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화재 사고 수습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