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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이 된 개혁신당, 이준석계가 당원투표로 `허은아계 퇴출`

'이준석계 주도' 당원소환 투표서 92% 찬성
"당원들의 의지 명확" vs "'이준석만을 위한 정당' 돼선 안 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1월 26일 13시 04분
↑↑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최원균 취재본부장 = 누가 뭐래도 ‘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이 대주주라는 것에 부동의할 사람은 없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소유의 당’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말이다.

이번에 사실상 이준석계 개혁신당 천하람 등 지도부가 허은아 대표와 허은아계를 퇴출시켰기 때문이다. 허은아 당 대표를 배제한 가운데 이준석계 지도부가 당원투표를 실시한바, 참여자의 91.93%가 찬성해 허 대표가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준석 의원의 최측근인 천하람 원내대표는 "당 대표 허은아가 당대표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고, 허 대표는 "공당을 특정 개인의 이익에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이준석계 당 지도부는 이날 허 대표를 배제하고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의결했다.

이들은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에 으뜸당원 2만1694명이 참여해 1만9943명(91.93%)이 찬성, 1751명(8.07%)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조대원 최고위원의 경우 20,140명(92.84%)이 찬성, 1554명(7.16%)이 반대해 조 최고위원 역시 최고위원직을 당연 상실했다는 입장이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의 당원들은 작금의 혼란을 최대한 조속하게 정리하여야 된다라는 일념으로 87.93%에 이르는 뜨거운 참여율을 보여주셨다"라며 "당원들의 의지는 명확하다. 이제 당대표 허은아와 최고위원 조대원은 소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 대표는 이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이준석당’이 맞다. 그러나 ‘이준석만을 위한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수 차례 말씀드렸다"라며 "왜냐하면 개혁신당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당(公黨)이기 때문이다. 정당 보조금을 받는 이상, 사당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공당이라면, 기본 원칙과 민주적 운영 방식을 지켜야 한다"라며 "법률과 당헌·당규를 위반해 가면서까지 공당을 특정 개인의 이익에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마저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감투를 차지하기 위해 이전투구를 하고 있어 이준석에게 기대했던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1월 26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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