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수천 명 참석... 조용히 엄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2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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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려 부인 권양숙씨가 헌화 분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천정배.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노건호씨.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도열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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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옴부즈맨뉴스] 노익 경남취재본부장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어제(23일)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다.
지난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서 이번에도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작년엔 날 선 발언도 있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끝났다.
추도식은 어느 때보다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올해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앞에 마련된 2000여 개의 좌석이 가득찼고, 3000명 넘는 참배객들이 선채로 자리를 지켰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가족들과 여야 수뇌부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야권에선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과 잠재적 대권주자도 참석했고, 여권에선 정진석 원내대표와 현기환 정무수석 지역 의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뼈 있는 인사말을 던졌다.
노무현재단 이 이사장은 “금강산 관광을 이명박 대통령이 중단시켰고, 개성공단을 노무현 대통령이 건립했는데 박근혜 정부가 폐쇄했다.”고 목청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추도사 도중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노건호 씨에게 시선이 쏠렸다.
지난 해 추도식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는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 몰이를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언론에 흘리고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놓았었다.
하지만 올해는 추모사업에 대한 감사 표시만 했을 뿐 정치적 발언은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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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2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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