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취업비리 근절노력 계속
"경제발전 이바지 조합원의 위상제고에도 힘쓰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2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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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비리를 근절시키겠다는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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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고질적인 취업비리를 뿌리뽑겠다며 50여년간 독점해온 항만노무인력 공급독점권을 스스로 내려놓았던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이 20일 재선에 성공, 3년간 더 노조를 이끌게 됐다.
그는 "취업비리 근절은 항운노조가 바로 서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로 앞으로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도 일부의 잘못 때문에 전체가 '비리 집단' 취급을 받는 항운노조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5월에 역대 최연소로 위원장에 당선된 그는 취임하자마자 비리를 저지른 조합원의 피선거권과 복직을 엄격히 제한하고 연루된 지부장의 권한을 정지하도록 징계규정을 강화했다.
1961년 노조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자체 조사에서 드러난 채용비리 혐의자들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도높은 비리근절 대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54년간 노조가 독점해온 노무인력 공급권을 스스로 내려놓고 노사정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항만인력수급관리위원회를 통해서만 인력을 채용하기로 선언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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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2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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