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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 대결 후의 이세돌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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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세계 최고의 바둑명인을 결정하는 바둑 올림픽이 충북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최정상의 바둑기사들이 한데 모이는「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청남대 등 충북 도내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정상 이세돌, 박정환, 강동윤, 박영훈 기사를 비롯해 중국의 커제, 구리,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억 등 개최비용이 13억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둑대전이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 및 조추첨은 5월 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개최되며 32강전은 5월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16강전은 6월 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그밖에 결승을 비롯해 준결승, 준준결승 토너먼트 일정은 금년 11월 이후부터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이시종 지사와 충북바둑협회 관계자와의 신년간담회를 통해 처음 논의된 이번 세계바둑대회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회 유치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개최하게 되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최근 급증된 바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고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내 바둑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했다’면서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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