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사회복지사, 남원 ‘평화의집’ 중증장애인 머리채 끌고, 뺨을 때리며, 발길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1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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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들이 상습적으로 중증장애인을 폭행했다는 남원 중증장애인 시설 '평화의 집' |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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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옴부즈맨뉴스] 허대중 전북취재본부장 = 지적 장애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사회복지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CCTV에 이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찍혔는데, 과연 이들이 사회복지사가 맞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이들 복지사들은 소파에 올라선 장애인을 끌어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목을 조르고 발을 꺾r도 했다.
겁에 질린 장애인이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장애인의 머리채를 잡아끌거나 뺨을 때리고, 발차기로 위협하기도 하고, 탁자 위에 올라섰다는 이유로 손발에 동전을 던지기도 했다.
가해자는 이 시설의 생활재활교사인 사회복지사들로 상습적으로 장애인들을 무참히 폭행했다.
문제의 장애인 시설이 있는 남원경찰서 한 경찰관은 “의사 표시를 정확히 하지 못할 정도로 중증 장애인들이기 때문에 지도교사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이 시설의 장애인 31명 가운데 23명이 폭행과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설 관계자들은 폭행 사실을 몰랐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남원시로부터 해마다 9억 원가량의 보조금을 받지만 이 기관의 지도점검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원시는 뒤늦게 실태조사를 하고, 시설 장애인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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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5월 1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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