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규현 국정원장 사실상 경질…1·2차장도 전격 교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11월 26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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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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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프랑스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인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을 경질했다.
윤 대통령은 권춘택 1차장(해외 담당)과 김수연 2차장(대북 담당)도 교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홍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대통령실은 "김규현 원장은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의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신임 1, 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정원 수뇌부의 사표를 일괄적으로 수리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외부로 불거진 데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월 초 윤 대통령이 국정원 1급 인사를 재가했지만 번복됐었고 그 배경에 김 원장 측근 인사 전횡에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11월 26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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