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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尹 수사무마` 보도기자 발언…명예훼손 혐의 고소 예고

JTBC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자체 진상 조사 중"
봉 기자 "검찰과 JTBC가 사전 기획 아닌가" 주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0월 05일 23시 35분
↑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지난 9월 14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뉴스타파와 JTBC 본사, 한모 뉴스타파 기자와 JTBC 전 기자이자 현 뉴스타파 기자인 봉모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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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철 취재본부장 = JTBC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내용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가 5일 검찰에 출석해 "JTBC가 검찰과 사전 기획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JTBC는 이날 포렌식 참관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봉 기자의 관련 발언에 대해 "봉 기자 재직 당시였던 2022년 2월 보도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 중으로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해당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봉 기자는 검찰 출석 전 취재진에게 "데스크의 판단과 편집회의를 거쳐 나간 것"이라며 "정상적인 과정을 다 거친 보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프레임에 JTBC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저 외에는 지금 입건된 사람이 없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봉 기자는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의 비자금 조성과 세탁에 관여했고, 부산저축은행이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 4곳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라며 "검찰이 말하는 대로 단순한 심부름꾼이 아니고 사실상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한 몸처럼 움직였던 사람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인물이 아닌데 이 사람을 단순한 심부름꾼으로 폄하해야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되니까(폄하한다)"라면서 조씨가 수사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봉 기자는 "(해당 보도를)가짜뉴스라고 하는데, 검찰이 가짜라고 하면 다 가짜냐"며 "대선 후보에 대해서 근거 있는 의혹 제기를 한 것이고, 그 부분도 수사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 기자는 "조우형과 2021년 10월26일에 100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봉 기자의 발언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허위 보도 관련 정황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봉 기자가 말하는 내용은 변소 차원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관련해선 면밀히 관련 증거물 분석 등으로 사안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뉴스타파와 한모 뉴스타파 기자, JTBC 전 기자이자 현 뉴스타파 소속인 봉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JTBC는 지난해 대선을 보름 앞두고 남욱 변호사 진술조서를 근거로 "조우형씨에게 당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 검사인 윤석열 중수2과장이 커피를 타 주고 대장동 관련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봉 기자가 2021년 10월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기사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봉 기자는 지난해 10월 JTBC에서 퇴직하고 뉴스타파로 자리를 옮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0월 05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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