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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시위와 자살소동을 막기 위해 양화대교에 오름막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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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전일 취재본부장 = 서울시(박원순 시장)가 고공시위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오름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름 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다리 양방향 일부구간에 교통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한강교량 위에서 투신자살 소동이나 각종 고공시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한강 위에는 비교적 오르기 쉬운 아치교 형태의 교량이 4개 있다.
이 가운데 단골 자살 소동 장소였던 한강대교에는 이미 롤러형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돼 있고 서강대교와 구리암사대교는 아치 경사가 심하고 기울기가 있어 오르기 어려운 구조다.
그러나 양화대교는 비교적 오르기 쉬운 구조여서 이번에 오름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되면 고공시위나 자살소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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