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잊지 않을게요” 한국 구조대원 탄 공군 수송기 찾아 특별한 배웅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인사에 대원들 박수로 화답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8월 03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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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일(현지시간) 퀘벡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귀국 비행기 기내를 찾아 대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 = 트뤼도 총리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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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형종 취재본부장 =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공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던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탄 공군 수송기에 ‘깜짝’ 방문해 구호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0여 명의 대원들에게 트뤼도 총리는 "지난 몇 주일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구 반대편 이곳까지 온 것에 대해, 또 우리 지역사회와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어 준 것에 대해, 저는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기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 귀국길이 즐거운 비행이 되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무사 귀국을 기원한 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으로 환송사를 마쳤다. 트뤼도 총리의 따뜻한 인사에 기내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트뤼도 총리는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한국 구호대가 지난 몇주 동안 퀘벡에서 산불을 진화했다"며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구호대의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앞서 정부는 캐나다 퀘백주 산불이 지난 5월부터 한달 넘게 이어지자, 지난달 외교부·산림청·소방청·한국국제협력단(KOICA)·의료인력 등 151명으로 구성된 KDRT를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현지에 도착해 약 한달 간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8월 03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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