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9 오후 08:07: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민형배 “이동관은 80년대 신문기자 출신, 방송 전문가라니 웃음만”

“이동관 인사청문회 보이콧?…누구 좋으라고, 소재 많아”
“가짜뉴스와의 전쟁?…정부 비판하면 모두 가짜뉴스인가”
“문 정부 때 언론개혁을 왜곡, 지금은 방송진흥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8월 01일 14시 20분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이동관 후보자는 80년대 신문기자 출신으로 방송 전문가가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MB정부 시절 방송장악, 언론탄압 전문가라고 직격 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를 둘러싼 논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여당에서 이동관 후보자를 전문성, 경험,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한 데 대해, 민 의원은 “이 후보자는 80년대 신문기자 출신으로 방통위법 제1조 ‘방송과 통신의 융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라고 명시된 이 대목에 우선 안 맞는다. 더구나 지금 방송통신의 융합이나 변화가 빛의 속도로 바뀌었는데 무슨 전문성을 갖고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방송의 자유와 공정성 및 공익성을 높이고 방송통신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는 것인데 여기에 하나도 맞지 않다”면서 “이 후보자가 MB 정권에서 방송, 언론 탄압 혹은 조작, 이런 데 선수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 당시 상황에 대한 수사 기록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 보니까 국정원을 이용해서 방송을 장악하는 이 적나라한 상황이 다 나와 있었다”고 직격 했다.

방통위를 통해 언론장악을 하려는 이유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거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민 의원은 “아마도 아주 빠른 속도로 방문진을 통해서 MBC 사장을 교체하고 그다음에 KBS는 지금 수신료 문제를 가지고 내부 분열을 획책한 다음에 이걸 통해서 경영진을 교체하고 그렇게 되면 보도의 방향이나 내용들을 권력의 입맛에 맞도록 할 목적인데 이 후보자가 이 분야의 선수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옴부즈맨뉴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 연합뉴스의 혁신위원회, YTN의 미래발전위원회 같은 숙청기구를 만들어서 반대파 직원들 숙청하고 자신들 정권 입맛에 맞는 낙하산 사장 세우고 MB 정부 때보다 탄압이 더 심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민 의원은 “MB 정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망가진 방송을 바로 잡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바로 잡는 과정을 언론 탄압이라고 그러면 지금은 언론 방송 진흥인가요?”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에서 ‘지금 이동관 후보자가 와서 할 것이 바로 방송을 바로잡는 과정이다’고 언급한데 대해, 민 의원은 “공영방송의 생태계 복원을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복원이 아니고 마비, 조작 이런 거 하려고 그런 것이고, 그다음에 가짜뉴스와 전쟁이란 것도 정부 여당의 비판적인 뉴스는 다 가짜뉴스라고 그러잖냐”고 반박했다.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이콧 할 거냐는 질문에, 민 의원은 “누구 좋으라고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하냐, 그런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너무너무 많은 소재들이 있다”고 벼르는 모양새를 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8월 01일 14시 2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