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9 오후 08:07: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권영세 통일부장관, 업무시간에도 코인 거래”…“장관 전 예약거래” 반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23일 23시 50분
↑↑ 권영세 통일부장관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코인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제명을 권고한 데에는 상임위원회 도중 일은 안 하고 수차례 거래를 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을 자진 신고한 다른 10명의 의원들 중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업무 시간에 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권 장관은 의원 시절 사전에 예약을 걸어둔 거래가 이후에 체결된 것일 뿐 업무 중 거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가상자산을 자진 신고한 의원 11명 가운데 최소 5명에게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유재풍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지난 20일,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그런 분들이 있는 거 같아서 별도로 그건 의장님이나 소속 정당에 통보할 겁니다."라고 전했다.

자문위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거래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했는데, 지난 3년여 간 500회 이상이고, 업무 시간 중 거래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문위원은 "코인 거래를 몇 백 회 했다는 건 업무를 안 봤다는 이야기"라며 "김남국 의원 제명 이유와 같은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즉각 반박했다.

권 장관은 “장관 재임시절 거래는 10건 미만이고 업무 중 거래는 없다”며 “의원 시절도 업무 시간 이전에 걸어둔 거래가 이후 체결된 것일 뿐"이라고 했다.

2억 6천만 원으로 100회 이상 코인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홍걸 의원도 해명에 나섰다.

김 의원은 "17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 충당을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며 "신고 의무가 없음에도 성실히 신고한 소수 국회의원만 해명해야 할 입장이 됐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문위는 이번 주 중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코인 보유 신고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7월 23일 23시 5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