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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두 번이나 토사구팽(兎死狗烹), 더 이상은…與 총선 과반 못하면 `불신임` 간주 “

이재명, 총선 이겨야 기회가…한동훈, 하기에 따라 별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6월 22일 11시 54분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시는 정당 일에 직접 뛰어들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드러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나름대로 성과를 보였는데 팽을 당했다며 그런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

또 여야 모두 내년 22대 총선에 사활이 걸렸다면 국힘이 과반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 '국민으로부터 불신임당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도 선거 승패가 대권 꿈과 직접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행자가 "만약 민주당에서 혁신위원장이든 비대위원장이든 전권을 주겠다면 갈 생각 있는지"를 묻자 "천만에, 다시는 정당으로는 안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내가 지금 두 번이나 겪어봤다. 그걸 또 겪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는 점을 들었다.

김 전 위원장은 "처음에는 어려우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통사정하다가 목표만 달성되면 완전히 변신해 버렸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야든, 신당이든) 더 이상 관심을 가질 생각 안 한다"고 못박았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에 대한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런 맥락에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부여당이 '야당이 협조를 안해주고 있다'며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야당은 여당이 잘못해야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야당은 반대를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야당이 자진해서 정부에 협조하길 기대한다는 건 상식 밖의 일"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이나 여당이 야당과 문제 해결을 위한 무슨 시도를 했느냐? 그런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쓴소리했다.

차기 주자와 관련해선 "지금 두 당(국힘, 민주당)에도 확실한 대선주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본인 스스로 사법리스크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성공하면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굉장히 힘들 것"이라며 지금 봐선 이 대표가 대권 꿈을 이어갈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그 사람도 선택의 폭이 별로 넓지 않다. 정치 안 하면 변호사로서 살아가는 길밖에 없어 둘 중 하나 택할 수 밖에 없다"며 정치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치인으로서 자질은 보이냐"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아직 젊고 신선하고, 국민 보기에 초기 인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본인이 앞으로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런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라는 말로 잘하면 '별의 순간'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6월 2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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