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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C 기자에 본사까지 압수수색 나서‥˝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30일 22시 04분
↑↑ 경찰이 오늘 MBC 기자의 자택을 찾아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MBC 뉴스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 = MBC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경찰이 오늘 MBC 기자와 MBC 뉴스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기자의 자택을 찾아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취재공간인 MBC 본사 뉴스룸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다.

작년 4월 한동훈 법무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혐의인데,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이뤄졌다.

오늘 오전 9시 MBC 소속 기자가 사는 아파트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핸드폰, 핸드폰을 주시죠. 압수영장에 의해서 지금 집행하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한동훈 법무장관의 개인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선 것이다.

경찰은 기자 소유 차량과 집 내부 등을 차례로 수색한 뒤, 업무용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의 인사 청문 관련 자료가 유출된 정황에, 해당 기자가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당시 정치팀 소속이었던 이 기자는 이후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발언을 보도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박성제 전 사장 등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른바 '검사 술 접대' 사건 보도와 관련해, 한동훈 장관으로부터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오늘 현직 기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전격 착수한 경찰은 소속 언론사인 MBC 본사 뉴스룸에도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해당 기자가 근무하는 공간에서도 관련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는 사원들과 대치했다.

경찰이 압수수색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개인 기자의 혐의에 대한 증거물을 발견하러 온 겁니다. 영장에도 그렇게 명시돼 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대치 두 시간여 만인 정오쯤, 압수수색에 앞서 현장을 확인하겠다며 사옥 안으로 진입했고 해당 기자의 책상과 집기에 압수 대상물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 오후 1시 반쯤 철수했다.

한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의 고발로 시작됐다.

김 의원은 민주당 측 인사로 알려진 서 모 씨가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한 장관의 인사 청문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국회 사무처 의안과도 압수수색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30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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