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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배상윤, 수행원 10명 데리고 ‘황제 도피’ 4000억원 배임 혐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05일 22시 42분
↑↑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배상윤 KH그룹 회장(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형종 취재본부장 =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수 천억원대 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해외로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하다.

10명 가까운 수행원을 거느리며 호화 도피를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입 과정에서 회사에 4천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골프장 매입을 위해 지난해 하와이로 출국한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다.

검찰은 최근 배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오가는 것으로 알려진 배 회장은 현지에서 10명에 가까운 한국인 수행원을 거느리며 호화 도피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원들은 배 회장의 식사를 전속으로 요리하거나 배 회장이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을 국내에서 조달해주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배 회장이 한 달 주기로 수행원들을 교체하며 수사망을 피해간 정황도 포착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역시 현지에 가수를 불러 호화 생일파티를 여는 등의 '황제 도피' 행각이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은 배 회장의 수행원들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하고 배 회장의 혐의에 '범인도피교사'를 추가했다.

배 회장은 당초 KH그룹 계열사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진 입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검찰은 사실상 귀국의사가 없는 걸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당뇨약과 즉석밥 정도를 챙겨주던 수행원들이 있었지만, 범인도피죄가 될 수 있어 모두 귀국시켰다"고 해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05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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