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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용의자 `연지호·황대한·이경우`‥추가 공범도 체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06일 00시 10분
↑↑ 35살 황대한, 35살 이경우,30살 연지호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형종 취재본부장 = 서울 강남 납치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세 명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다.

30살 연지호, 35살 황대한, 35살 이경우 이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가상화폐 업체 관계자 황 모 씨의 남편을 추가 공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신상공개위원회가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이름과 얼굴, 나이를 공개했다.

경찰은 '범행이 중대하고 증거가 충분히 나왔다'며 '범죄 예방의 효과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지호와 황대한은 납치와 살인에 직접 가담한 혐의, 이경우는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제공하고 살인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이들의 배후를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쇼핑몰에서 가상화폐 업체 'P코인'의 관계자 유모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구속된 일당의 배후로 지목된 유 씨를 검거하기 위해, 오늘 오전 예정됐던 참고인 조사까지 미룬 걸로 알려졌다.

유 씨는 'P코인'에서 판매를 담당했던 황 모 씨의 남편다. 체포 현장에는 부인 황 씨도 함께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투자 피해자들은 이들 부부가 코인의 시세를 조종한 걸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시세 조종을 둘러싸고 한 때 동업 관계였던 피해자 최 모 씨와 황 씨 부부 사이가 틀어진 걸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12월 7일 황 씨와 피해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보면, 둘이 판매와 홍보를 맡았던 코인의 시세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자, 피해자 최 씨는 "이거 코인 차트가 왜 이러냐"고 물었고, 황씨는 "아직까지 손을 안댄 거라며 2시부터는 시작할 거"라고 답했다.

황 씨가 '시세조종' 계획을 피해자에게 암시한 걸로 보인다.

황 씨는 이런 과정을 거쳐 얻은 수익을 본인 소유의 '코인 지갑'으로 빼돌린 걸로 알려졌다.

특히 숨진 최 씨는 오늘 체포된 유 씨에게 "이번 일은 공동의 프로젝트"라며 "부인 황 씨가 혼자서 쥐락펴락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황 씨의 시세조종이 기가 막힌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피해자 지인은 "황 씨가 재단 쪽으로 약속한 금액을 입금해야 되는 그런 날짜들이 있는데 이제 입금도 안 하고 연락도 안 되고…"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때부터 피해자와 황 씨 부부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됐고, 7개월 뒤 황 씨가 호텔에서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 최 씨를 고소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06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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