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낙선 명단’에 44명이나… “개딸들의 망나니짓˝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3월 01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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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체포동의안에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주장되는 의원들을 포함한 44명의 낙선 명단이 SNS에 떠돌고 있다.(사진 = SNS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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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지난 27일 무기명 투표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이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탈표’를 놓고 일부 극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일명 ‘살생부 명단’이 나돌고 있다.
근거나 출처가 불분명한채 이재명 대표 체포에 찬성했다는 ‘주장’뿐인 낙선명단이 최소 28명 버전에서 최대 44명 버전까지 페이스북 등 SNS에 퍼지면서 당사자들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지자자들의 공격 글도 버젓이 공개되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지자들의 이른바 ‘수박(겉과 속이 다름)’ 색출 작업 인증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단에는 경기/인천 18명, 서울 9명, 강원/광주 4명, 대전/세종 4명, 전북/전남 3명, 충남/전북 2명, 부상 2명 등 42명의 이름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아니라고 하신 분들은 제외했습니다’라는 단서도 달았다.
한편, 일부 민주당 지지 당원들은 “소위 개딸들이 당의 분열을 획책하려는 망니짓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297명 출석에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됐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였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되는데, 149표를 못 채워 부결됐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3월 01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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