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화당 대선후보 허경영 7억짜리 롤스롤이스 사고… ˝다른 사람이 낸 것˝ 발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4월 2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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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공화당 총재 허경영씨가 자신의 챠량인 롤스롤이스로 3중 추돌사고를 냈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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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에 의해 차기 대통령 후보로 추대된 허경영 씨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씨는 7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직접 몰다 외제차 2대를 연쇄추돌했다. 하지만 허씨가 사고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허씨는 2007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로 나와 자신의 재산을 6억 원이라고 신고했다.
허씨의 교통사고 소식은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돌사고 장면을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검은색 롤스로이스 차량이 볼보 SUV 차량의 후방을 추돌한 모습이 포착돼 있다. 허씨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에 뒷좌석에 앉아 누군가와 전화하는 장면도 있다.
볼보 차량 운전자는 한 온라인 매체에 "허씨가 운전하는 롤스로이스가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자신의 차도 앞서가던 벤츠를 추돌한 상황"이라면서 "수리비가 2700만 원 나왔는데 허씨 차량이 2000만 원짜리 책임보험 밖에 가입돼 있지 않아 개인 보험으로 부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허씨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추돌사고에 대해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건 맞지만 사고 난 차량은 내 차가 아니다"며 "나를 닮아서 착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돌사고는 지난 19일 강변북로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허씨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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