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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장제원 아들 노엘,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음주운전 1년 실형받고 나와 이번엔 문해력 논란

새 노래 가사 일부 공개…‘사흘 나흘’ 혼동
“가사 쓰는 래퍼 맞나” “순간 말문 막혔다”
“아닐 거야 절대 아닐 거야, 그냥 시적허용일 거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13일 20시 29분
↑↑ 윤핵관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22,장용준)(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심심하면 말썽을 부른 노엘(장용준)이 이번에는 문맹 수준의 문해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윤핵관으로 널리 알려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신곡 가사가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사흘과 나흘을 혼동한 듯한 구절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노엘은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구속된 상태로 1심과 2심 재판을 받은 그는 10월9일 구금 기간 1년을 채워 3개월 전 석방됐다.

노엘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신보 ‘TRIPONOEL’ 트랙리스트와 10번 트랙 ‘Like you’의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노엘은 ‘Like you’ 가사에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적었다.

‘사흘’은 3일을 뜻하며, ‘나흘’은 4일째 되는 날을 뜻한다. 노엘이 쓴 ‘하루 이틀 삼일 사흘’은 ‘1일 2일 3일 3일’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선 노엘이 사흘과 나흘을 혼동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문해력 논란’이 또다시 화두가 됐다.

↑↑ 노엘의 신곡 ‘Like you’ 가사 일부.(사진 = 노엘 인스타그램)
ⓒ 옴부즈맨뉴스

사흘을 4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광복절 때 토·일·월 연휴가 생긴 적이 있었다. 이때 ‘사흘간 연휴가 주어졌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일부 네티즌들이 “3일을 왜 사흘이라고 하냐, 사흘은 4일 아니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서울의 한 카페 측이 작가의 사인회 취소 소식을 알리며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해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카페의 사과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 분노하며 “심심한 사과, 이것 때문에 더 화나는데. 꼭 ‘심심한’이라고 적어야 했나”,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페 측이 사과문에 사용한 ‘심심(甚深)’이라는 단어는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의미인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라는 뜻의 동음이의어로 오해한 것이다.

↑↑ 지난해 서울의 한 카페 측의 ‘심심한 사과’ 뜻을 오해한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카페 사과문에 남긴 댓글.(사진 = 트위터 캡처)
ⓒ 옴부즈맨뉴스

일부 누리꾼들은 “한 두 번이 아니다. 문해력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되냐”며 비아냥 거리는 말들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흘과 나흘을 혼동한 것 아니냐”, “가사를 직접 쓰는 래퍼가 어휘력이 이래서야 되겠나”, “차라리 원데이, 투데이 영어로 쓰면 절반이나 가지”, “주위에서 가사를 검수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1루 2틀 3일 4흘로 알았던 거 아닐까” 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기본 문맹률은 1%에 가깝지만, OECD 조사에 따르면 읽은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실질 문맹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전 세대에 걸쳐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체계적으로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13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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