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암투병 끝 82세로 별세...전 세계 애도 물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12월 30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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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축구 황제 펠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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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 기자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은 축구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펠레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의 전설 펠레가 암 투병 끝에 향년 82세로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지난해 9월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된 이후 제거 수술과 함께 화학 치료를 받아왔다.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코로나19까지 시달리며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펠레의 SNS에는 고인의 환한 웃음과 함께 영원히 사랑하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올라왔다.
주요 외신들과 브라질 언론은 펠레의 별세로 세계 축구팬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17살에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첫 승을 올리는 등 브라질을 세 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무대에서 3차례 우승했고, 21년을 뛰며 1283골을 터뜨렸다. 어린 시절, 양말을 부풀려 공을 만들어 축구를 할 만큼 가난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1971년 브라질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에는 북미 사커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와 피파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투병 중인 펠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펠레는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에 축하의 말도 전했지만 다시 일어나지는 못했다.
펠레는 지난 10월 “지금까지 살아온 82년은 신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오래 함께하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축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펠레다.
펠레의 SNS 계정에는 수십만 개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병원과 산토스 스타디움 주변에도 애도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은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12월 30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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