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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재벌가 며느리 된 백범 선생의 증손녀

김구 선생 손자 김휘 씨의 차녀
태국 CP그룹 회장 장남과 결혼
신랑 모친도 한국계…2대째 한국 신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28일 21시 46분
↑↑ 지난 26일(현지시간) 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오른쪽)와 태국 CP그룹 회장의 장남(사진 = CP그룹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취재본부장 =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가 태국 최대 재벌가의 며느리가 됐다.

2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김구 선생의 손자인 고 김휘 씨의 차녀는 지난 26일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텔에서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 수파낏 치라와논 회장의 장남과 결혼식을 올렸다.

CP그룹은 초대형 식품기업 CPF(CP푸드)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트루, 현지 편의점 1만여 곳을 운영하는 태국 세븐일레븐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에 식을 올린 신랑과 신부는 양가 어머니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랑의 어머니도 한국계로, 역시 미국 유학 당시 수파낏 회장과 만나 결혼한 마리사(한국명 강수형) CP그룹 특별고문이다. 20여 개국에 진출한 CP그룹은 이러한 인연으로 한국 기업들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마리사 특별고문은 서울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1982년 미국 뉴욕대로 유학을 떠나 금융과 국제경영을 전공했다. 유학 시절 남편인 수파낏 회장과 만나 결혼한 그는 1988년 태국 땅을 밟았다.

CP그룹 가문은 마리사 특별고문에 이어 2대에 걸쳐 한국계 신부를 맞게 된 셈이다. 또 신부의 어머니는 고 한상태 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의 딸이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신랑은 스위스 금융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 CP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마크로의 CEO를 맡고 있다. 신부는 미국 웨슬리대를 졸업하고 싱가포르 현지의 정보기술(IT)기업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28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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