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3 오후 01:01: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김웅, 尹정부 ‘낙하산 인사’ 이은재‧김문수에 직격…이은재 “우린 文정권 따라해선 안 돼”

“한국수력원자력에 지역 정치인을 사외이사로 낙점…그 분은 주점과 모텔 운영한다고”
“한수원은 전력 생산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전력 생산보단 야놀자와 경쟁하려나 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06일 22시 12분
↑↑ 왼쪽부터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웅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 = 김웅 SNS,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해 "문재인 정권이 한 짓은 대부분 그르다. 그래서 우리는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웅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거의 모든 공기업, 공사 임원 자리에 자신들의 패거리를 앉혔다. 환경부 산하 기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래서 나는 지난 국감 때 이런 관직 약탈에 대해 비판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에 지역 정치인을 사외이사로 낙점했다고 한다. 그 분은 주점과 모텔을 운영한다고 한다. 한수원은 전력 생산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라며 "아마 한수원은 전력 생산보다는 야놀자와 경쟁하려나 보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고민이다. '전력 생산을 위해서는 국정철학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우디드급 태세 전환을 해서 나부터 우선 살고 봐야하나, 아니면 더 나아가 '적폐들은 수십 건씩 했는데 고작 한두 건 가지고 문제 삼느냐, 이런 내부총질 수박들을 몰아내자'라고 개딸이나 벌꿀오소리들의 민주어를 구사해야 하나…"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전문건설공제조합에는 요정님(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내려가셨고 첩첩산중 경사노위에는 30년 전에 노동운동 하신 분(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이 내려갔다"면서 "아이오닉6에 제무시 미숑 장착하는 꼴이다. 낙하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낙하산 부대는 적진 가운데로 목숨을 걸고 침투한다. 이건 그냥 거기 직원들 짓밟고 가는 꽃가마 행렬"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은재 전 의원이 고액연봉을 받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내정되자, 여권 내부에서도 반발했다. 이 전 의원은 건설·금융 분야와 무관한 행정·교육 전문가다. 이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해 최종경선까지 올랐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 분(이 전 의원) 전문성도 없어요. 왜 그런 분을 선택 했을까, 그럼 다른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상식적인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일성주의자' 발언으로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지난달 12일 국감장에 나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김영남부터 김여정이 있는 가운데서 신영복을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사상가라고 했다. 그건 굉장히 문제가 있다. 신영복 선생이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했다.

결국 국회 환노위는 김 위원장을 국회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여권에서도 김 위원장의 '돌출 언행'에 대해선 고개를 젓는 분위기지만 정작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은 "(노동) 현장을 잘 아는 분이라 다른 걸 고려하지 않고 인사를 했다"며 '적임자 인사'임을 강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11월 06일 22시 12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