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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X들, 美의회 아닌 민주당 지칭˝ “낯 부끄러워”

대통령실, '尹 비속어' 진땀 해명에도 논란 지속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3일 20시 54분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윤 대통령은 전날(21일) 미국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만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으로 알려졌으나,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해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관련 브리핑에서 “예산 심의권을 장악한 거대야당(민주당)이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 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 감염병 퇴치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펀드의 향후 3년간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당시 회의에서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는데, 거대야당인 민주당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를 ‘날리면’(통과시키지 않으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실의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야당을 상대로 비속어를 사용한 셈이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참사 당사자로서 외교적 후폭풍이 걱정돼 어떻게든 모면해보려고 했다 해도 거짓 해명을 했어야 하나. 외교 참사 대신 169명 민주당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려보자는 저급한 발상 또한 낯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 의원들이 정녕 XX들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윤 대통령 발언 해명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만약 그 용어(이 XX들)가 우리 국회, 야당을 의미한 것이었다 해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3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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