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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연찬회에서 당구선수 차유람 남편 이지성씨 `아름다운 여성 4인방` 발언 발칵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25일 22시 42분
↑↑ 당구 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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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옴부즈맨뉴스] 신웅순 취재본부장 = 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국민의힘 의원 101명이 모여 연찬회가 열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터졌다. 특강 연사로 초청된 외부 인사의 ‘입’이 분란을 야기시켰다.

최근 ‘수해 복구 현장 실언’ 등으로 언행에 각별히 신경쓰며 자중하는 분위기 였는데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 벌어졌다.

특강 연사는 프로 여자 당구선수 차유람씨 남편 이지성 작가였다. 이 작가는 강연 도중 전·현직 여성 의원과 김건희 여사의 외모를 평가하는 부적절한 발언이 터져 나왔다.

이 작가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는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작가는 “보수정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라며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아내에게 ‘당신이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당 이미지가 젊음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로 바뀌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부인 차씨는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작가는 이어 “배현진씨, 나경원씨도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의 외모를 품평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작가의 발언은 연찬회를 통해 심기일전하려던 국민의힘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가 됐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해할 만하고, 적절하지 않은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아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작가가 언급한 당사자들은 항의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도 이 작가를 향해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이라며 “부부 금슬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 밖에 잘못 과하게 표출하면 ‘팔불출’이란 말씀만 듣게 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구 선수 차유람씨를 미인이라서 입당을 시켰다는 말과 일맥상통 하는 내용이다. 결국 세 여성이 미인이지만 차유람씨가 더 나은 사람이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25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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