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 지사 자택 압수수색.. 부인 공직선거법 입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8월 12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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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부인 오경진 여사가 지난 6월 29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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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옴부즈맨뉴스] 최현규 취재본부장 =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의 지방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송 전 지사의 아내가 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건데, 선거 수사 범위가 확대되며 전모가 드러날지 관심이다.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압수된 만여 명의 민주당 당원 명부를 토대로 지방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 경찰, 오늘 오전 전주에 있는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송 전 지사의 아내인 오경진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휴대 전화 등을 압수하며 본격적으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오늘 압수수색은 오 씨를 포함해 입건자 6명의 자택 등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4달가량의 수사 내용을 토대로 송 지사의 아내인 오 씨가 자원봉사센터의 의혹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자원봉사센터의 입당 원서 모집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관여 범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을 포함해 10명의 전‧현직 공무원 등 2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인 체계를 두고 입당 원서를 받아 당원 명부를 관리하고, 도지사 경선 운동에 활용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측근에 이어 아내까지 입건되면서 경찰의 수사가 송 전 지사의 턱 밑까지 향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경찰이 추가 수사 확대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송 전 지사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도 나오는 등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8월 12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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