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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시장 프로야구 시타 행사에 공무원 대거 동원

풍기인삼엑스포 홍보 명분 850장 구매
엑스포 계정 통한 일반인 335명과
공무원 및 가족 554명 등에 제공
시민 혈세 5700만원 인삼홍보 빌미로 사용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13일 16시 08분
↑↑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사진 = 영주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영주, 옴부즈맨뉴스] 김용주 취재본부장 = 경북 영주시가 풍기인삼엑스포 홍보행사를 명분으로 한 프로야구 시구·시타 행사에 엑스포과 별 상관이 없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무더기로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시장 부부와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은 물론 시장선거 핵심관계자와 그 가족들에겐 '내빈석' 입장권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대 SSG랜더스 전에 앞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시타, 풍기인삼홍보대사가 시구를 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1,084만원을 들여 내빈석 50개와 3루 응원석 850개의 입장권을 구매해 풍기인삼엑스포 계정을 통한 신청인 중 추첨으로 일반인 335명을 선정해 나눠줬다. 나머지는 관람을 신청한 공무원 142명 및 가족포함 514명이 차지했다. 일반시민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경기장 내 4만원짜리 내빈석에는 앉은 기관단체장 등에게는 맥주와 치킨 등 먹을거리도 제공했다.

영주시는 삼성측과 시리즈 스폰서 계약을 맺고 올해 가을 영주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엑스포를 홍보하는 조건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광고비, 입장권 구매, 이벤트 행사를 포함해 인삼홍보를 빙자하여 시민의 혈세 5,700만원을 썼다.

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풍기인삼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대구 홈 경기를 선택해 홍보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자랑했지만 입장권에 관한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시민 A(58) 씨는 "홍보행사와 직접 관계없는 공무원들에게 가족까지 포함해 입장권을 구매해 준 것은 특혜를 제공한 것이고, 별도의 내빈석을 마련한 것은 일반 시민과 차별을 조장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13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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