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튜브에 `김건희 또 사고 쳤다`..서울시의원 인권위 진정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명예훼손 주장하며 진정 제기 "관계자 징계·인권교육·재발 방지책 수립 권고하라“ ”윤 정권에 아부·아첨하려는 정치코스프레에 불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7월 11일 11시 46분
|
 |
|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인파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사진 = OM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방송사 유튜브 영상 미리보기 사진에 '김건희 또 사고 쳤다' 등의 문구가 사용된 것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인권을 침해한 것인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1일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 또 사고 쳤다', '비선논란 김건희 국고손실죄로 처벌?!' 등의 왜곡·날조된 허위 문구를 삽입했다"며 "관련자 징계와 인권 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에 동행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해명을 전한 뒤 "MBC라디오 시선집중 제작진의 '김건희 여사가 또 사고 쳤다', '국고손실죄로 처벌' 받는다는 취지의 주장은 왜곡·날조된 명백한 허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윤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신씨는 국내 유명한 한방병원재단 이사장의 딸로 관계 회사 이사를 지냈으며 윤 대통령 소개로 검사였던 이 비서관과 결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은 신씨가 외교장관의 결재를 받고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것인 만큼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신씨는 나토 순방 사전답사단에 포함돼 스페인 현지에서 순방 관련 행사 기획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가 일부에서는 서울시 시의원이 외교문제의 난맥상에 대하여 왈가불가하는 것은 윤 정권에 아부하고, 아첨하려는 영웅심리의 발동에 불과하다며 허황된 정치 코스프레라고 꼬집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7월 11일 11시 4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