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총 맞고 사망..˝용의자, 전직 자위대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7월 09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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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피격을 당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이날 오후 5시 47분 끝내 숨졌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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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충 총에 맞아 숨졌다.
일본 최장기 총리를 지낸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강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선거 유세에 나선 아베 전 일본 총리가 갑자기 뒤에서 흰 연기가 퍼지고 두 차례 총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피격을 당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격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참으로 안타까워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도 반응했지만, 이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상과 출혈은 오른쪽 목과 왼쪽 가슴 부위에서 확인됐다.
의료진은 총알이 심장에 닿을 만큼 깊이 박혀있어 출혈을 멈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 교수 "병원 이송 시 심폐정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5시 3분에 사망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총격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41살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해상 자위대 대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달아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순순히 붙잡혔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 했다면서도 정치와 관련된 원한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2년 07월 09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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