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08일 23시 48분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로 국민의힘은 당분간 극심한 혼란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께까지 국회 본관에서 8시간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논의 끝에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지 78일 만이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품위유지 위반과 해당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이양희 국민의 힘 윤리위원장은 "이준석 본인 및 당원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 투자유치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위는이준석 당원의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다만, 윤리위는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박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헌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게 될 전망이다.

또 윤리위는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의 고강도 징계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징계와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혀, 여권 내부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08일 23시 4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