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안동 옥동 `칼부림`20대..전문 `칼잡이`

직업은 ‘도축업, 평소 ‘정신질환’증세도 보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06일 23시 39분
↑↑ 옥동 사건현장 CCTV 범행 장면
ⓒ 옴부즈맨뉴스

[안동, 옴부즈맨뉴스] 김용주 취재본부장 = 최근 경북 안동의 한 유흥가에서 새벽시간 술을 마시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진 가운데 흉기를 휘두른 남성의 직업이 ‘전문 칼잡이’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2시 30분쯤 안동시 옥동 화인빌딩 인근서 술에취해 흉기 난동을 부린 A씨(22)는 축산물 도축 및 정육을 가공하는 업체의 직원으로 평소 칼을 상당히 잘 다루는 직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CCTV영상을 보면 A씨는 편의점에서 산 공업용 커터 칼로 순식간에 B씨(24·포항시)의 목에 10센티미터 가량 깊은 상처를 내고 태연한 듯 B씨가 쓰러질 때까지 이를 지켜보다 자리를 뜬다.

사건 현장을 지켜본 한 상인은 "A씨는 새벽 1시부터 한 술집에서 지인을 기다리며 술을 마시고 있었고, 포항에서 안동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러 온 B씨와 일행 6명도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인과 함께 계산하고 나가던 A씨에게 B씨 일행이 계속 시비를 걸다 싸움으로 번져 급기야 술집 밖에서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며 "혼자인 A씨가 가위를 들고 나와 B씨 일행을 위협했지만, 들고 있던 흉기를 뺏기고 집단폭행까지 당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하지만 B씨 일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A씨를 끌고 다니며 1시간 이상 폭행하고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싸움은 일단락된 듯했으나, 새벽 2시 20분쯤 A씨는 분을 못 이겨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 칼을 들고 나와 B씨 일행을 찾아와 B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B씨를 살해했다.

B씨가 쓰러지자 인근에 있던 한 간호사가 지혈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는 술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고, 범행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06일 23시 3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